Travle/유럽(26.01.30-02.17)

18일차(대한민국) - 귀국

너굴씨 2026. 2. 26. 19:32

2026.02.24 - [Travle/유럽(26.01.30-02.17)] - 17일차(프랑크푸르트, 독일) - 독일 카니발(Fasching)

 

17일차(프랑크푸르트, 독일) - 독일 카니발(Fasching)

2026.02.24 - [Travle/유럽(26.01.30-02.17)] - 16일차(프랑크푸르트, 독일) - 유럽의 발렌타인데이 16일차(프랑크푸르트, 독일) - 유럽의 발렌타인데이16일 차를 시작하기 전에왜 거의 1주일간 포스팅이 없었

jaekjaek.tistory.com

 

오늘은 귀국날이다.
아쉽지만 뭐 어쩌겠나
뮌헨이 좋았어서 1주일 더 있을까 싶긴 했지만
아무래도 물가 비싼 독일에서 더 있기에는
조금 무리가 있었다
 
좌우지간 기념품이나 사려고 근처 REWE에 들렸다

아니 이건 일본꺼야 아니면 독일꺼야
이름이 왜 니폰
 

여성 잡지인 건가? 아니면 한국의 맥심 같은 잡지인가?
은근히 나이 많은 분들이 많이 사더라
한국에서는 사는 걸 본 적이 없는 거 같은데
 

한적한 동네
진짜 내가 가는 날에는 날씨가 좋네
 

중앙역 쪽으로 가던 중에 검표원을 만났다
드디어!!
원래 오늘 마지막 날이라서 티켓 안 살려고 했는데
그냥 찝찝해서 샀는데 잘한 선택이었다
 

그런데 사람들 붐비는 곳들만 검사하고
다시 쫙 내리더라
근데 여권 검사해서 당황했음
평소에는 캐리어에 넣고 다니는데,
오늘은 때마침 가방에 둬서 다행
 

이거 사려다가 한국이랑 가격 같아서 그냥 포기
다른 영양제만 샀다
 

아 중양역 가는 거 반대로 탔다....
그리고 몰랐던 사실을 하나 배웠는데
지하철이 트램으로 변한다는 것이다!
분명 나는 지하에서 탔는데, 지상으로 올라가더라
뭔가 신기신기해
 

다시 중앙역 쪽으로
이렇게 앞에 타는 건 처음일세
 

중앙역에 짐 맡기러 가는 도중 만난 마약쟁이
진짜 영상에서 본 것처럼 저 상태로 멈춰있더라
그리곤 바로 올라오자마자
대마 제조하는 양반들 만남
이걸 기대했어 프랑크푸르트!!
 

코인 락커 물어보는데
여긴 뭔 안내 데스크에 유리막을 씌웠지
치안이 안 좋아서 그런가
 

다른 싼 락커들은 다 찼는지 막혀있어서,
좀 비싸 보이는 곳으로 왔음
최대 4시간에 5유로로 만원 정도인데
뭐 짐 끌고 다니는 거 생각하면 고맙긴 해...
 

역시 뭔가 다른 도시와는 다른 분위기
역시 마약 거리를 갔어야 했나? 후회가 된다
뭔가 궁금했는데 그래도 강도당하는 것보다야 낫지
 

여기 보면 되게 또 좋은 도시 같다
고급 아파트 느낌?
 

약 15분을 걸어서 중앙역 근처 스카이라인 플라자에 왔다
여길 왜 왔냐고? 볼 거 있냐고?
 

아침부터 후라이드 치킨이 땡겨서
이거 먹으러 옴 ㅎㅎ
 
근데 아직도 헷갈리는 게
KFC가 1층에 있다고 해서, 1층을 돌았는데 없더라
그런데 "아 여기 유럽 1층은 2층이지!"라고 생각이 들었다
바로 2층으로 올라갔다 바보바보
 

"곰이 되"
 

아 감튀 실수로 2개 시킴
아니 소스 2개 고르는 건 줄 알았는데
추가 감튀 고르는 거였나 보다
이럴 거면 치킨이나 더 시켰지
 

음 그냥 KFC인데 왜케 얇노
 

아오 감자 지옥
거의 대기근의 영국
먹을게 감자뿐이여
 

똥싼거 자랑이냐고?
아니요 변기 자랑입니다
유럽 와서 처음으로 돈 내고 화장실에 왔다
(18일 있었는데 나도 놀랍긴 함)
그런데 변기 청소를 기계가 해주더라?
테크놀로지아!!
 

얘는 여기서 혼자 뭐하는겨
 

쇼핑몰 구경하다가 다리 아파서 쉬는 중
여기 소파는 충전할 수 있게 포트도 있더라
 

뜬금없는 한국 화장품 샵
대체 Mask Bar는 뭐시여
 

이거 사람 없었으면 내가 했을 듯!!
개부러웡
 

펄럭(독일 국기)
이제 내가 보는 국기도 태극기로 바뀌겠구나
 

다시 중앙역으로
 

그래피티는 너굴맨이 그렸으니 안심하라구
근데 너무 뜬금없는 너굴맨과 독수리인데
 

진짜 너무 좋아
내가 원했던 프푸를 마지막날 보는 거 같아서
안심이 됐다
 

날이 다시 흐려져요
 

U8 타고 다시 공항으로
여긴 빈민가인가 싶어서 찍었음
 

와 GPT한테 공짜로 탈까 물었는데
U8,9 라인은 검표원이 되게 많다고 했다.
그런데 진짜네!!
그 와중에 저 놈들 더럽게 시끄럽게 떠들더만
한 녀석 무임승차했나 보다
이게 정의구현이다 이놈아
 

다시 2 터미널 셔틀 타러 가는 중
 

가다가 만난 갱쥐
빠삐용 같던데
나중에 개를 키운다면 빠삐용 키울 듯
 

근데 여기서 근무하는 지상직 승무원은 한국어를 못하나 봄
뭔가 한국식 친절함이랑은 거리가 있는 느낌의 직원들이었다
 

사진이 흔들림

한국 사람은 빠르게 게이트 통과할 수 있다
이게 국격인가!?!??
 

사람들 다 탑승구에 들어왔는데
여권 검사, 티켓 보여달라고 다시 나가란다
방금 봤던 승무원들 걔들이 늦게 오고선 뭔 일처리야 이게
 

아 독일 항공 시스템에서 점검을 한다고 늦어졌다
약 1시간 연착...
그 와중에 화장실은 밖에 있어서 승무원한테
나 : "화장실 가려고 하는데, 필요한거 있어?"
외국 승무원 : "그냥 가"
-화장실 다녀옴-
외국 승무원 : "여권 보여줘"
나 : "니가 그냥 가라며...? 알았으면 가져왔지"
내 입장도 이해가 돼서 그런지 멋쩍게 웃으며 들어가라고 함
흠...
 

우여곡절 끝에 탑승 성공
옆자리에 앉은 Jako라는 독일 사람이랑 많은 얘기를 했다
친구들이 한국 살아서 온다는데
이 항공기 모니터, 와이파이 안된다고 하니
급하게 넷플릭스로 대부 다운 받더라 ㅋㅋㅋ
간단한 한국어, 매너, 하면 안 되는 행동 알려줌
 

왔다 왔다 내 캐리어
스티커 붙이니 눈에 잘 띄는구만
 

한국에 왔다는 증거
독일 친구 주려고 몇 개 가져갔었는데
좋아해서 다행이었다
 

공항 리무진 타고, 홈타운 의정부로
 
혼자 여행이 처음이었는데
내가 다녔던 여행 중에 가장 좋았던 거 같다
일단 눈치 볼 필요도 없고, 스케줄 변동도 자유롭다
음식에 흥미가 없는 나에겐 최적의 효율
많은 인연도 만들었고, 재미도 있었다
 
나중엔 꼭 여름에 유럽을 가야지